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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웠어, 라그나돌 ]

공홈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게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음, 그래도 생각해보면, <라그나돌>은 인생 겜이었어요! 

나이 먹고 게임한다고 와이프한테 혼나면서도 열심히 했어요!

요력이나 랭킹, 기록보다는, 

협력 코인 15만 개가 저한테는 훈장 같은 느낌이네요!

난, 정말, 이 게임에 최선을 다했어요!

그리고 정말 추억처럼, 사람들이 많이 남았던 이상한 게임이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사실은 빠른 서버 종료 공지 / 종료까지 유예를 주는 이별 방식에는 

<웹젠>에게 나름 감사함을 느껴요! (환불 정책은 노코멘트)

왜냐하면, 즐겁게 게임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들이 하나 하나 접을 때마다, 우울함이 너무 컸거든요.

그렇게 하나, 둘, 다들 사라지는 걸 보다가 갑자기 서버가 닫히는 것보다는,

그래도 아직 함께 아쉬워할 사람들이 남아 있을 때, 이렇게 화를 내면서도 인사할 시간이 있어서 기쁜 마음이 있어요!

간략하게 나마 아샤 / 유저 분들에게 작별 인사를 올려요!

- 우리 길드 <새벽>

#Caley

 : 칼리님 짱 잘해! 현무 15분 동안 혼자 37콤보한 거라던가, 넘 인상이 강렬해요! 나는 사실 요력만 높지, 게임을 잘 못해서, 내가 딜 다 넣고 캐리해서 환영 갱신 같은 거 못하는데, 칼리님은 진짜 잘해서, 질투도 했어요! 그래도 칼리님이 우리 <새벽>의 자랑이었어! 그리고 칼리님이 요력 따라 붙어줘서, 진짜 나도 현질을 멈출 수가 없었던 부작용이 ㅋㅋㅋ 

‘오디 가실 분!’에 제일 많이 응답해준 우리 메인 딜러님 진짜 덕분에, <라그나돌>이 진짜 재밌었다고 생각해요! 

우리 참 불가능해 보이는 거 많이, 같이 잡았어! 변이종 60 클리어, 청룡 80 클리어, 현무 95 클리어, 온갖 기록들이 다 칼리님 없이는 불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쉽다!

#요삥

 : 우리 삥님이 이렇게 될 줄 몰랐어! 자시.키와라시만 주구장창 데리고 다니던 뉴비였어서, 사실 삥님에게 뭔가 기대하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아니었어. 미안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길드 찐 기둥은 요삥님이었어요! 

남획 챙겨줘, 단톡방에서 라그나돌 일러로 프사도 만들어 줘, 단톡방에서 사람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해주고 잘 어울려주는 분위기 메이커에, <쇼죠>같은 비주류 캐릭도 맡아서 키워줘, 환영이나 초희귀종 돌 때도 항상 함께 해줘, 진짜 많은 걸 해줬다 우리 요삥님이. 

특히 이번 7월은 게임하는 게 좀 우울해서 위태위태했는데, 항상 든든하게 요삥님이 인게임에 있어주고, 길드 컨텐츠 자꾸 까먹는 길마인 저를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사실 우리 새벽 길마는 요삥님이지 않았나, 싶어요!

#임냐냐

 : 우리 첫 츠쿠요미 탑 이벤트 마지막 날의 하현 타임 어택으로 만났던 거 기억나요? 그때부터 칼리&냐냐&달로 세트로 진짜 반년 넘게 엄청 놀았어요! 으앙, 갑자기 사라졌어서 나 사실 조금 울었어요! 좀 서운해. 

나는 사실 “냐냐”님이 “달로님, 저는 짱짱 디법이 될 거에요.”라고 말할 때, “그런 게 어딨어!” 싶었거든요. 

근데 냐냐님 없이 <칼리&달로> 둘로는 갱신도 못가고 끙끙대, 월챗에 버스가면 딜 반토막나는 걸 보고, 

우리는 “임냐냐” 보유 길드여서 편하게 환영 갱신한다고 진심으로 믿게 되었어요. 

"냐냐"님도 우리 길드의 자랑이야! 공략글로 자랑 한 번 했어야 했는데 아쉽네.

흐엥. 우리 하안님이랑 <사루토라헤비> 무한 브레이크 걸 때부터 우리 <새벽>이 최고의 환영 공략대인 걸 알았어야 했어! 그때부터 영상 남겨놓고, 기록해 둘 걸 후회 많이 했어요! 

ㅋㅋㅋ 냐냐님도 진짜 재밌었죠? 재밌었다. 진짜! 

#생포도

 : 귀신에서 넘어온 지 얼마되지 않은 포도님! 진짜 길드에 잘 적응하고, 사람들이랑 잘 지내줘서 고마워요! 내가 등롱불 버스 돌 때 손컨 고거 피곤하다고, 귀찮아해서 미안해요! ㅋㅋㅋ 근데 좀 많이 지쳤었어서 어쩔 수 없었어요! 포도님이랑은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그래도 우리 참살충 60 기록에 함께 있어요! ㅋㅋ 생포도님이 디법 진짜 잘해줘요! 같이 많이 놀러다니고 싶었는데, 아마 포도님 합류했을 쯤부터, 환영 버스가 시들해질 무렵이었어요! 조금 아쉽네.

#몽이

 : 우리 상남자 몽이님이 와서 우리 새벽이 ‘소울’이랑 비슷하게 마경도 붙어볼 수 있구, 진짜 길드에 큰 활력이 되었어요. 

아직도 기억나, 몽이님 요력도 낮은데, 마경에서 딜 1등 찍구 그래서 깊은 인상이... 우린 그때 진짜 약체였거든요ㅋㅋㅋ 

우리 몽이님, 육퇴하고 게임 접속하면 우리끼리 놀구 있거나, 사람이 없거나 암튼 좀 많이 엇갈렸어요! 

같이 환영을 빠샤 하고 깨는 느낌보다는, 우왕좌왕 어영부영하는 기억이 더 많다! 그래서 그런가 항상 난 몽이님을 내가 못 챙긴 느낌이었어요. 

몽이님 버려두고 우리끼리만 놀구, 그런 인상이 쎄서, 내가 몽이님 접을까봐 진짜 많이 걱정했다. 그래도 안 접고 섭종까지 같이 보다니, 꼬접은 하남자나 하는 거야. 상남자 엔딩도 좋아요!

#밍쿠나이

 : ㅋㅋㅋ힘을 숨기다 섭종 엔딩이라니... ㅋㅋ 진짜 웃었어요!

밍쿠님이면 거의 우리 <새벽>의 원년 멤버 아닙니까! 밍쿠님 공부하시는 틈틈이 도파민 샤워하러 오시던 거 기억해요! 예비소방관 화이팅!

#악어

 : 앗! 엔딩은 <사자왕즐라탄>님을 5000 차이로 제끼고 끝! 악어님 있어서, 카톡방이 시끌시끌한 게 뿌듯했어요! 

으으, 악어님이 키운 풍속으로, 내가 환영 갱신 가는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엔딩이 날 줄 몰랐어요 정말! 

악어님이랑은 제대로 뭔가 같이 즐기지도 못하고 끝난 느낌! 그래도 길드 단톡방 활성화의 공로는 <악어>님에게 5할은 있다고 나는 생각함미다! 히히 좋은 게임있으면 다시 만나서 같이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닭닭

 : ㅋㅋㅋ 길드 오시고 초반에, 채팅 잘 안 보는 닭닭 형님은 좀 답답했어요. 미안해요. 아니 근데, 

길드 와서 진짜 게임 많이 늘고, 우리 좀 열심히 했어요 그쵸? 

닭닭님이 버스도 따라다니고, 츠쿠요미 탑도 도와주러 자주 오시고, 

카톡방에서도 사람들이랑 얘기 나누고 하는 게, 뭔가 흐뭇한 일이었어요! 

혼자 캐릭 뽑고, 혼자 요력 올리는 게 <라그나돌>이 아니잖아요.

사람들이랑 어울리게 만드는 진짜 라그나돌의 매력이지. 

요력이 낮아도 1인분 할 수 있게 배려하는 우리 길드의 장점을 느끼며 뿌듯했달까요... 

ㅋㅋㅋ 이제 디법 셋팅 익히고, 막 요력 오르고, 막 활발하게 뭔가를 할 수 있을 즈음에 이렇게 헤어지게 되니 아쉬워요!

#백백

 : 우리 새신랑, 섭종 공지에, 바로 카톡방도 나가서, 조금 많이 게임에 많이 서운했나보다 싶었어요! 

칫, 그래도 인사는 해주고 가지 그랬어요. 서운해.

#사자왕즐라탄

: 풀체인 실력이 많이 늘었는지 점검도 못했는데, 이게 이렇게 끝나면 안 돼! ㅋㅋㅋ 

항상 카톡방에서 악어님이랑 잘 놀면서, 떠들어줘서, 저도 힐끔거리면서 많이 웃었어요! ㅋㅋㅋ 

악! 안 돼! 이렇게 악어님한테 요력도 밀린 채로 끝나면 안 되는데! 칫ㅠㅠ

#TANG

 : 우리 길드 숨은 기둥, 숨은 실력자, 탕님, 츠쿠모신도 많이 먹여주고, 진짜 열심히 했는데 ㅠㅠ 이렇게 끝나네유. 

사실 내가 제일 애끼던 뉴비는 탕님이었어. 내가 초희귀종 버스도 따로 챙겨주고 그랬던 거 잊지 말아요! 

난 항상 탕님이 커서 <칼리&냐냐&달로&탕>으로 환영 갱신 가기를 제일 제일 많이 많이 매일 매일 바랐어요! 

힝 이제 드디어 요력도 31만, 어느 게임이든 제몫을 해주는 탕님, 뉴비에게 친절한 탕님, 정보도 제일 빠르고, 똑똑하게 계정 육성하는 

우리 탕님, 보고 싶을 거야!

#조각별

 : 몽이님이랑 같이 오신 각별님, 합류하신 타이밍이, <새벽> 길드의 암흑기나 다름 없어서, 엄청 엄청 큰 힘이 되었던 거 아실까 몰라요!

ㅋㅋㅋ 새벽반으로 오셔서 숙제하고 슉 사라지셔서 같이 게임도 많이 못하고,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각별님 출석하는 거 꼬박꼬박 챙겨보고, 기다리고 했어요!

#시리우스

 : 단톡방엔 없어도, 꾸준히 인게임에서 활약해주신 시리우스님! 우리가 같이 새벽 길드 암흑기를 견뎌내며, 츠쿠요미 탑 꼭대기까지 오르고 하면서 버텨오지 않았슴미까! ㅋㅋㅋ 톡방에 안계셔서 인사를 드리기도 어렵게 되었네요. 힝 좋은 게임 세상에서 다시 만나유

#아리

 : 합류한 게 비교적 최근이고, 은근 아리님도 따로 조용히 다녀서, 많이 못 만났어요. 그래도 우리 힐끔단 멤버, 톡방이나 길챗에서도 간간히 떠들어주면서 저희와 어울려주신 아리님, 버스 더 많이 태워드리고, 키워드리면서 많이 놀았어야 했는데... 이제 안녕이에요ㅠㅠ

#Falcon

 : 솔플러... 환영 가자고 채팅 하나만 쳐주지. 뭔가 나름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라 생각했어서, 많이 도와드리러 가진 않았어요! 

ㅋㅋㅋ 그래도 가끔 츠쿠요미 탑 같은 데는 ‘합류’ 눌러서 지원가서 도와드리곤 했어요! ㅋㅋㅋ 깜짝 놀라시던 리액션이 기억... 

더 많이 놀래켜드릴 걸 그랬네요.

#시르비

 : 합류한 지 얼마 안된 우리 시르비님, 처음엔 월챗만 보시더니, 이제 길챗도 좀 읽으시면서 게임하시게 되었는데... 

활발할 타임에 합류하신 게 아니라서, 버스도 많이 못하고, 어울리지도 못했네요! ㅋㅋㅋ 이런 엔딩일 줄은 몰랐어요. ㅠ

#카타스트로피

: 우리 터줏대감 카타님, 조용히 게임만 하고 가시는데, 끝까지 조용히 사라지시려나요. 덱 편성에 이런 저런 고민이 있으셨는데, 충분히 도와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그래도 카타님의 현무 사랑 포에버!

#궁상

 : 우리 프로 승객 궁상님. 구박해서 미안해요! 그 “버스” 도는 일에 조금 지쳐있을 때, “부계 버스”를 요청하셔서 조금 까칠하게 굴었어요. 

음, 그냥 몇 번 흔쾌히 갈 걸. 생각해보면, 궁상님한테 넘 까탈스럽게 굴었었네요. 

우리 궁상님이 새벽 시간의 새벽반을 지켜줘서 같이 놀고 떠들고 했었는데. 미안해요. 

그래도 난 궁상님이랑 라그나돌 끝까지 잘 즐겼어! 환영 버스도 한계까지 끌고, 돌 캐면서, 진짜 잘 버티면서 게임 잘 즐겼다고 생각해요. 그쵸?

#아르테린

 : 아. 멈추지 않는 버스 기사와 내리지 않는 승객의 대환장 콜라보, 츠쿠요미 탑(하현 / 토속) 1층부터 50층(랭킹1위)까지 원테이크 돌파 잊지 못해요! ㅋㅋㅋ 아르테린님과의 기억은 츠쿠요미 탑으로 시작해서, 츠쿠요미 탑의 기억으로 끝나네요! 중간층에 많이 유기해서 미안해요. 하지만 난 최선을 다했어. 물론 아르테린님도 최선을 다했죠! 우린 츠쿠탑을 좀 지독하고, 재미있게 즐겼어요!

#후니홍

: ㅋㅋㅋ 우리 홍님, 새벽 길드 환영 버스가 제일 잼나는 컨텐츠라는 챗 방금 읽었어요. 

ㅋㅋㅋ 저희 길드만 있는 컨텐츠기는 하죠! 흐흐흐 새벽이 짱이야. 아쉽다 이렇게 끝나는 게...

#타로마루

 : 누리카베 원툴에서, 드디어 여러 캐릭들을 사용하며 풀체인을 좀 날릴줄 아는 뉴비 탈출의 시점이 왔는데 섭종이네유 

ㅋㅋㅋ 타로님은 어딜 가든 잘 어울리고, 재밌게 놀거야. 

음... 마지막이니까, 솔직하게 타로님 아재 개그 재미 없어요! 뿌엥.(난 몽이님 개그가 좀 더 취향임)

#시라누이뇽

 : 가면라이더에서 냉큼 쿄코로 프사 바꾼 시라누이뇽님. 쿄코 숭배는 계속 되야 합미다! 

사실 필살기 대검 이펙트가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거 다들 인정하지 않습니까! ㅋㅋㅋ

#1207, 무량공처, 유자앵무

 : 악 우리 뉴비님들... 제가 모셔오고, 제가 열심히 버스 태웠슴미다! 난 훌륭한 길마였어! 

하지만 게임이 이렇게 되서 죄송함미다. 우리가 라그나돌에서 조금 일찍 만났다면, 즐겁게 함께 놀았을 텐데, 아쉽네요.

- 아샤 / 월챗

#하모니카

 : 나는 정말로 하모님이 사람 안 가리고 버스 태워줘서 이 게임이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해요! 하모니카님의 노력과 열정이 이 게임에 빛이였어.

나는 그 정도까지는 못해서 미안해요! 새벽 길드가 더 좋아!

#기어가는중

 : 기어님이 갑자기 접어버려서 충격이었어요!

우리 아샤 섭에서 제일 훌륭한 버스 기사, 상황에 따른 캐릭 양보, 자리 양보, 다른 딜러 배려 등 기어님이 진짜 훌륭한 버스기사였어요!

작별 인사 못해서 아쉬워...

#정구

 : 우리 진광대왕 유격부터 시작한, 우리가 라그나돌의 찐 <유격대>였어요! 일섭도 화이팅!

#fkrock

: 항상 도와주러 오는 락님이랑 같은 길드였음 좋았겠다고 자주 생각했어요!

#cyrus

: 난 사이러스님이 이 게임을 제일 잘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도 끝물에는 꽤 많이 같이 갱신 가고 그랬다! 친절하게 도와주고, 응원해주고, 그래서 항상 고마웠어요!

#제갈량

 : 남캐전도사... 제갈량님의 <수키도> 발굴 공로를 잊지 않을게요! 항상 최전선에서 공략해주고, Tip 알려주고 그래서 도움을 참 많이 받았어요! 고마워요!

#사르핀

 : 같이 환영 갱신 갈만큼 크니까 엔딩이네요. 아쉬워요!

#둥글레

: 사실 새벽으로 많이 꼬셨었는데, 꿈쩍도 안했던 글레님, 월챗에서 더 많이 놀러다닐 걸 그랬어요!

#미녀

: 미녀님 못생겼다!

#초발유진유나

: 소울 길드랑 마경 라이벌이었는데, ㅋㅋㅋ고만 고만한 길드들이 모여서, 10시 마경이 꿀잼이었어요! 그쵸?

#아세로라

: 사실 아세로라님 겜 초반에 비호감이어서 차단 먹였었어요! 미안해요! 로라님은 언제나 든든한 디법, 게임을 즐길 줄 아는 분이었어요! 같이 츠쿠요미 탑에서 많이 놀았던 거 잊지 않을게요!

#조이조이

: 환영 요청 자주 올려주셨었는데, 최근에 조금 우울했어서 안 도와주고, 많이 틱틱거렸어요. 미안해요!

#백귀야행

: 아재 개그 싫어요! 근데 그것도 그립겠어.

#렛서

: 괜히 렛서님한테 짜증내서 미안해요!